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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속에서 기업의 핵심인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는 성능과 유연성, 그리고 보안이라는 세 가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오라클의 엑사데이터 서비스 모델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과거에는 고객이 하드웨어와 오라클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Exadata 장비를 사용 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로 Exadata 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고객이 하드웨어와 라이선스를 직접 구매하여 소유하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입니다. 둘째는 고객 데이터 센터에 하드웨어를 설치하되 오라클 라이선스와 OCPU를 구독 형태로 사용하는 ExaCC(Cloud@Customer) 모델이며, 마지막으로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에 위치한 자원을 구독하는 ExaCS(Cloud Service)가 있습니다.
ExaCC 와 ExaCS의 차이는 하드웨어가 고객 IDC에 설치되어 있는지 오라클 데이터 센터에 위치하고 있는지, 설치 위치를 제외하고 동일한 서비스 모델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모델이라는 본질은 동일합니다. 초기 엑사데이터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원의 유연한 운영과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 모델로 전환을 검토할 때, 데이터 규제나 기업 정책상 데이터의 로컬 저장이 강제되거나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과의 초저지연(Low Latency) 통신이 필수적인 경우 선택하게 되는 최적의 해답이 바로 ExaCC입니다.

ExaCC는 고객의 데이터 센터 내부 방화벽 뒤에 온프레미스 엑사데이터와 동일한 고성능 아키텍처를 구축합니다. 이는 민감한 데이터는 반드시 사내에 머물러야 한다는 규제 및 개인정보 보호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합니다. 동시에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는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의 UI와 API를 기반으로 수행되어 운영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재무적으로는 사용한 코어만큼만 결제하는 유연한 모델을 따르지만, 하드웨어가 고객사에 직접 설치되는 특성상 최소 4년의 인프라 구독 기간이 필요하며 이후 재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구독이 가능합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온프레미스에 남아있는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홉(Hop)을 최소화하여 대용량 서비스의 엄격한 응답 시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독보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ExaCC는 단순히 하드웨어 위치를 옮긴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단일 목적을 위해 최적화된 엔지니어드 시스템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전형적인 x86 아키텍처에서는 DB 서버가 스토리지로부터 대량의 데이터 블록을 네트워크로 전송받아 연산합니다. ExaCC는 Smart Scan을 통해 쿼리 조건 필터링과 컬럼 선택 작업을 스토리지 서버 계층에서 직접 수행합니다. 스토리지 서버가 데이터를 미리 정제하여 필요한 결과만 DB 서버로 보내기 때문에 네트워크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대용량 쿼리 속도를 수십 배 이상 가속화합니다.
최신 ExaCC 모델은 100Gbps 이상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CPU의 개입 없이 메모리 간에 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RDMA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전송 지연을 마이크로초 단위로 줄였습니다. 이는 RAC 환경에서 인스턴스 간 데이터 동기화 성능을 극대화하여 클러스터 확장 시에도 성능 하락 없는 선형적 확장을 보장합니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이커머스나 핀테크 환경에서는 트래픽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예측 불가능한 폭주 상황에서 ExaCC의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ExaCC는 온프레미스 설치형 모델임에도 클라우드의 탄력성을 제공합니다. 평상시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최소한의 OCPU만 활성화하여 운영하다가, 대규모 프로모션이나 명절 등 트래픽이 몰리는 시점에는 재부팅 없이 코어를 즉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종료 후 다시 자원을 회수함으로써 가용성과 비용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공유형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다른 테넌트의 부하가 내 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Noisy Neighbor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ExaCC는 고객사 전용 단독 하드웨어를 사용하므로 물리적 리소스 간섭이 전혀 없습니다. 이는 일정한 응답 속도가 생명인 B2C 서비스에서 사용자 경험(UX)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핵심 기반이 됩니다.

인프라 아키텍트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TCO(총 소유 비용) 설계입니다. ExaCC는 기존 자산 활용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전략적 경로를 제공합니다.
| 구분 | Bring Your Own License (BYOL) | License Included (LI) |
| 개념 | 보유 중인 영구 라이선스를 그대로 활용 | 라이선스 비용이 구독료에 포함된 방식 |
| 초기 자본(CapEx) | 추가 구매 비용 없음 | 0원 (라이선스 구매 불필요) |
| OCPU 단가 | 낮음 (인프라 사용료 위주) | 높음 (엔진 구독료 포함) |
| 기능 범위 | 기존 보유 옵션에 한정 | 모든 프리미엄 옵션 기본 제공 |
| 추천 대상 | 대규모 라이선스(ULA) 보유 기업 | 신규 구축, 라이선스 자산이 없는 조직 |
BYOL 방식을 선택하면 월간 운영 비용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오라클의 Support Rewards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사용 금액만큼 기존 온프레미스 유지보수 비용을 상쇄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기업 전체의 IT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License Included 모델은 초기 수억 원에 달하는 라이선스 구매 비용을 지출할 필요 없이 즉시 최고 사양의 DB 환경을 구축하게 해줍니다. RAC, Partitioning, In-Memory 등 모든 유료 옵션이 포함된 Extreme Performance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C는 오라클이 인프라와 OS 패치를 관리하지만, 네트워크 설계와 데이터베이스 최적화는 여전히 운영자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ExaCC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유연한 재무 모델과 온프레미스의 강력한 성능 및 통제권을 결합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대안입니다. 데이터 규제 대응이 필수적이면서도 클라우드의 운영 효율성을 포기할 수 없는 기업에게 ExaCC는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의 유연함과 온프레미스의 통제권: Oracle Exadata Cloud@Customer(ExaCC) 완벽 가이드]